[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을 치른다. 12일 이적을 확정한 케인은 슈퍼컵을 통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뮌헨은 12일 해리 케인을 초특급 대우로 이적시켰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토트넘에 네 차례나 제안했고 영국과 독일 매체 등에 따르면 뮌헨의 네 번째 제안은 무려 1억 파운드(약 1677억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빌트에 따르면 1억 유로의 기본 이적료에 2000만 유로의 성과 이적료가 포함됐다. 연봉도 2배 이상 뛰었다. 빌트에 따르면 케인은 2500만 유로(약 36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뮌헨은 해리 케인을 슈퍼컵 명단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만약 케인이 명단에 포함되고 뮌헨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케인은 계약 하루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한편 이번 2023 독일 슈퍼컵은 tvN SPORTS의 독일 현지 생중계로 꾸며진다. 믿고 보는 캐스터 배성재와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슈퍼맨’ 박주호가 독일 현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토마스 투헬은 tvN SPORTS 해설위원 박주호의 마인츠 소속 시절 지도자였던 점도 눈길을 끈다.
당시 투헬 감독은 박주호를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슈퍼 옵션’으로 평가했고, 도르트문트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박주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끈끈한 사제의 연을 이어갔다. 분데스리가 내 최강의 전술구사를 하고 있는 투헬 감독을 제일 잘 아는 박주호 해설위원이기에, 박주호 해설위원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