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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11 테러 네 번째 비행기의 행방은?(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사진제공=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사진제공=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미국 뉴욕 쌍둥이 빌딩 9.11 테러를 재조명한다.

23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꼬꼬무)에서는 2001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뉴욕 쌍둥이 빌딩 테러, 9.11 그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001년 9월 11일, 구름 한 점 없이 온화한 뉴욕의 아침, 사람들은 여느 날과 같이 평범한 하루를 시작한다. 해외 발령으로 미국에서 생활한 지 4년째 된 이동훈 씨도 그중 한 명이었다. 동훈 씨가 근무하는 증권회사는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 84층에 위치해 있었다. 동훈 씨가 사무실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 50분이다. 그 시각,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는 승무원과 승객 92명을 태운 아메리칸 항공 AA11편이 이륙한다. 그리고 얼마 후, 관제탑에 이상한 교신이 들려온다.

이상한 교신 속 의문의 목소리는 바로 테러범이었다. 승객에게 방송하려고 한 건데, 실수로 관제탑과 교신이 된 것. 테러범들이 비행기를 장악하고 승객들을 협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때, 한 승무원이 목숨을 걸고 항공사에 전화를 건다. 그리고는 비행기 상황과 함께 세 개의 번호를 불러줬다.

테러범들의 정체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 번호들은 무엇을 의미했을까? 이어서 항공사 직원이 승무원에게 다급하게 현재 비행기 위치를 묻는다.

오전 8시 46분, 동훈 씨가 동료들과 한창 회의를 하던 그때. 엄청난 굉음과 함께 사무실의 천장이 내려앉았다. 동훈 씨는 상황 파악을 위해 911에 전화를 걸며 급히 TV를 켠다. TV 속 화면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 화면에선 동훈 씨가 일하고 있는 건물이 뻥 뚫린 채 불타고 있었다. 구조를 기다려야 할까, 탈출해야 할까. 생사의 순간, 이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지 장트리오가 이야기로 풀어본다. 그리고 동훈 씨를 비롯한 그날 테러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밝히는 생생한 사투의 순간이 꼬꼬무를 통해 공개된다.

2001년 9월 11일, 두 대의 비행기가 미국 경제의 상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을 강타한다. 세 번째 비행기는 미국 국방의 심장부 펜타곤에 충돌한다. 그러나 그날, 납치된 비행기는 모두 4대였다. 네 번째 비행기에서 수거된 블랙박스와 승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나눈 통화내용에 담긴 그날의 진실, 그 놀라운 이야기가 공개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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