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미국 친구들이 한국 여행 첫날부터 K-회식 문화의 진수를 맛본다.
한국살이 15년 차 미국인 배우 조이가 호스트로 출연한다. 조이는 한국에서 드라마 ‘카지노’, ‘미스터 선샤인’, ‘빈센조’, 천만 영화 ‘택시 운전사’ 등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무려 8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
이런 가운데 조이가 할리우드 입성을 꿈꾸는 영화인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한다. 할리우드 진출을 꿈꾸며 영화를 향한 무한 열정을 가진 친구들이다. LA 코미디 영화제에서 ‘최고의 연출상’을 수상한 실력파 영화감독 크리스, K-문화에 반한 아내 덕분에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한식 요리까지 섭렵한 배우 아드리안,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 ‘트랜스포머’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 영화계 거장들을 배출한 영화 명문대학교 USC 출신인 에이든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모두 영화라는 공통된 꿈을 꾸는 영혼의 단짝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하는데. 특히 파워 E형으로 천재와 괴짜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크리스와 그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차분한 에이든은 룸메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정반대의 성격을 보여준다.

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김치를 구워 먹는가 하면 된장찌개에 친숙함을 느끼는 등 첫 한국 여행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식 고수의 면모를 발산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게다가 호스트 조이는 끊임없이 고기를 흡입하며 웬만한 먹방 BJ에 뒤지지 않는 위대한 먹성을 선보였다고. MC 김준현은 조이에게 “한식으로 찐 살이라 견고하다”라며 몸매에 대한 찬사를 보냈을 정도라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국 맥주와 소주까지 경험하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자 조이는 친구들에게 한국 회식 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K-회식 게임을 전수한다. 미국 친구들은 각자 자신만의 전략으로 게임을 이끌어가며 긴장감을 고조시켜 보는 이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