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야구'가 시즌3 확정과 폐지의 갈림길에서 최수현 소속팀 연천 미라클을 상대한다.
18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71회에서는 최강몬스터즈와 연천 미라클의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최강 몬스터즈는 아마추어 레벨을 능가하는 실력을 선보인 강릉영동대에게 스윕패를 당했다. 특히 2차전에서 9회 말 끝내기 역전패를 겪은 최강 몬스터즈는 충격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질 경우, 올 시즌 7할 승률 사수에 실패하고 시즌3 대신 '최강야구'는 폐지된다.
이번 경기 상대는 독립리그 내 유일한 승률 7할의 강팀인 연천 미라클로,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쥔 막강한 전력을 가진 팀이다.
지난해 최강 몬스터즈는 연천 미라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 올해 직관 경기에서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독립리그 올스타' 팀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팀 해체 위기에 놓인 최강 몬스터즈가 복수심에 불타는 연천 미라클을 상대로 또 한번의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성근 감독과 김인식 감독은 '최수현'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인다. 최수현은 지난해 연천 미라클 유니폼을 입고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최수현이 최강 몬스터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김인식 감독도 쿨하게 최수현을 최강 몬스터즈에 양보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대은을 필두로 각성한 모습을 보인다. 이대은은 지난 1년동안 길러왔던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했다. 그는 "머리 대신 정신력을 기르려고 잘랐다"라며 이번 경기에 대한 필사의 각오를 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