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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전남편 이이경 엎어치기 등 시원한 응징

▲'내 남편과 결혼해줘'(사진제공=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사진제공=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는다.

오는 2024년 1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첫 방송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앞선 티저 영상들에서는 버진 로드 위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의 손을 직접 이어주는 것은 물론 잔혹한 미소로 순백의 웨딩 케이크를 짓뭉개는 등 강지원의 복수심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호기심을 유발해왔다.

이어 공개된 메인 예고 영상에는 이들의 서사가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나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불륜이 들켰음에도 “산 사람은 살아야지, 넌 어차피 죽을 거잖아”라며 강지원에게 독한 말을 내뱉는 정수민과 살해 혐의로 체포를 당하는 중에도 놔두면 죽을 사람이었다며 큰 소리를 치는 박민환의 반인륜적인 뻔뻔함이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2013년으로 돌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강지원. 혼란스러워하던 것도 잠시 태연한 얼굴로 정수민의 발을 걸어 넘어지게 하는가 하면, 박민환을 엎어치는 등 보기만 해도 통쾌함이 느껴지는 반격으로 도파민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유지혁(나인우 분)은 “난 걱정 돼요. 박민환 씨가 강지원 씨를 다치게 할까 봐”라고 강지원을 향한 걱정 어린 마음을 내비치며 더할 나위 없는 든든한 조력자의 등장을 예고했다. 특히 몹쓸 짓을 일삼았던 박민환의 멱살을 잡으며 격분한 유지혁에게서는 어떻게든 강지원을 지키겠다는 굳건한 의지가 느껴져 더욱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2024년 1월 1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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