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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 임영웅 콘서트 방문…사별한 남편 향한 그리움 담은 사연 전해

▲임영웅, 나문희(비즈엔터DB)
▲임영웅, 나문희(비즈엔터DB)

배우 나문희가 김영옥과 함께 임영웅의 콘서트에 방문, 진심 어린 사연으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고양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나문희는 팬들의 사연을 임영웅이 읽어주는 코너 '임영웅의 스페이스'에 사연을 보냈다. 나문희는 자신을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로 전하며 지난해 별세한 남편에 대한 에틋한 마음을 전했다.

임영웅은 사연의 주인공이 나문희인 줄 모르고 그의 사연을 읽기 시작했다.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는 "82살인데 아직 일을 하는 사람"이라며 "일을 하기 위해 오랫동안 지방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남편이 보고 싶어서 전화를 걸었더니 넘어져서 이마를 다쳤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후 남편은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별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사별 후에는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임영웅은 "내 노래로 위로받고 계신다고 하니까 마음이 뿌듯하다.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고, 사연의 주인공을 찾았다. 전광판에는 나문희의 얼굴이 공개됐고, 임영웅은 물론 현장의 관객들 모두 깜짝 놀랐다.

한편, 나문희와 김영옥이 출연하는 영화 '소풍'에는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OST로 삽입됐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월 7일 개봉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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