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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원, 5일 별세ㆍ향년 90세…홍정욱 전 국회의원 아버지

▲故 남궁원(사진=홍정욱 SNS)
▲故 남궁원(사진=홍정욱 SNS)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던 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별세했다. 향년 90세.

유족에 따르면 남궁원은 5일 오후 4시께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그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 중이었다고 전했다.

1934년 경기 양평에서 태어난 그는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다니다 영화계에 입문했다. 당초 연예인에 뜻이 없었던 그는 해외 유학을 준비하다 어머니가 몸이 아파 어려움을 겪게 되자 영화 쪽에 발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1999년 마지막 작품으로 기억되는 '애'까지 배우로서 출연한 영화가 345편에 달한다.

유족으로는 책 '7막 7장'의 저자이자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를 포함한 1남 2녀와 아내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조화와 부의는 받지 않는다고 유가족은 전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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