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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엔티, 마드리드 관광청 디지털 마케팅 재계약…박창우 대표 "글로벌 영향력ㆍ기획력ㆍ촬영 능력, 시너지의 결과물"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순이엔티, 마드리드 관광청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온리 인 마드리드'(사진제공=순이엔티)
▲순이엔티, 마드리드 관광청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온리 인 마드리드'(사진제공=순이엔티)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마드리드 관광청(Madrid Turismo by IFEMA MADRID)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재계약을 체결했다.

순이엔티는 18일 "지난달 20일 마드리드 관광청과 마드리드를 알리는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순이엔티는 약 6개월 동안 150만 유로(한화 약 22억 원)의 예산을 가지고 마드리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성과에 따라 추가예산 집행이 가능한 계약이다.

마드리드 관광청은 지난해 8월 대한민국,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6개국 전역에서 마드리드를 홍보·마케팅하는 업체로 순이엔티를 선정했다.

순이엔티는 '온리 인 마드리드'(Only in Madrid) 글로벌 캠페인을 기획해 스페인 마드리드의 미, 미식, 문화 등 3가지 카테고리를 구분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상 속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내 유명 미술관과 패션 아틀리에 투어 등 마드리드만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표현했으며 미슐랭 레스토랑, 5성급 호텔 숙박,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스페인 라리가 축구 경기 VIP 관람 등 포함돼 있다.

순이엔티는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총 2차례 KOL(Key Opinion Leader)을 섭외했으며, 참여한 이들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각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촬영했다. 순이엔티가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공개한 ▲1차 캠페인 총 236개의 콘텐츠는 조회수 2억 692만 4779회 ▲2차 캠페인 총 269개의 콘텐츠는 조회수 4780만 1246회(6월 10일 기준)를 기록했다.

마드리드 관광청은 순이엔티의 이러한 성과를 높게 평가하여 캠페인 계약 연장을 확정했으며, 올해 하반기 캠페인은 중국 시장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차례 캠페인에 참여한 셀럽은 19명이다. ▲순이엔티 전속 크리에이터 전창하, 카리모바 엘리나, 노아, 신사마, 케지민, 주한띠, 백란, 늘이농 ▲배우 조여정, 김주령, 양동근 ▲ 아시아 인플루언서 인도네시아 란스(Raffi Ahmad& Nagita Slavina)부부, 말레이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무슬림 아야나문(문지혜) ▲국내 인플루언서 영알남(영어 학습 콘텐츠 유튜버), 올블랑(스포츠 콘텐츠 유튜버), 메이트리(아카펠라 혼성그룹), 라라베니또(스페인 출신 국내 방송인), 단하(한복 디자이너) ▲KPGA 프로골퍼 김찬우가 있다.

이들 중 조여정, 김주령, 양동근, 전창하, 단하, 란스 부부, 아야나문 등 8명은 아시아인 최초로 마드리드 관광청 엠버서더로 선정돼 위촉식을 가졌다.

순이엔티가 제작한 영상들은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의 온·오프라인에서 송출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IPTV, 넷플릭스, 인천공항, 어플리케이션, I.M 택시 차량(옥외광고 및 내부 스크린 광고), 온라인 디스플레이, 블로그 ▲말레이시아에서는 도시 내 디지털 옥외 스크린, 주요 현지 매체 기사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전역 1000여개 지하철 디지털 스크린, 주요 현지 매체 기사를 통해 캠페인을 접할 수 있다.

양동근은 스페인 마드리드 미와 문화를 살린 신곡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다. 뮤직 비디오에서는 마드리드의 상징인 마요르, 솔, 스페인, 시벨레스 광장, 세르벤테스의 영혼이 느껴지는 지역 알카라 데 아레네스 등 지역을 잘 구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이번 뮤직 비디오에는 순이엔티 댄스 크리에이터 노아가 참여해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뮤직 비디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마드리드 관광청 재계약은 순이엔티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영향력과 기획, 촬영 등 세 박자가 잘 어우러져 만든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하반기 캠페인에서도 순이엔티만의 장점을 잘 살려 2025년 계약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드리드 관광청은 마드리드 지방정부, 마드리드 시의회, IFEMA MADRID가 함께 만든 민관 프로젝트 기관으로, 스페인 마드리드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총 1,500만 유로 규모를 들여 럭셔리‧미식‧예술‧문화‧골프‧허니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 목적지를 홍보하고 장거리 여행객 유치할 계획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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