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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박순석 원장X김승이 훈련사가 전하는 단지의 비밀ㆍ산책 거부견 쉽독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
'TV동물농장' 박순석 원장과 김승이 훈련사가 단지의 특별한 행동의 비밀을 밝힌다.

1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산책 거부견 쉽독과 보호자의 못말리는 산책 전쟁 결과가 펼쳐진다.

◆산책을 거부하는 쉽독

강렬했던 햇볕이 물러간 늦은 저녁, 제법 선선해진 바람을 따라 반려견과 함께 산책에 나선 사람들로 거리는 붐비고 있다. 그런데 마냥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 사이로 목격된 황당한 광경이 있었으니 마치 제 집 안방처럼 길 한가운데에 드러누워 있는 견공 라리와 이런 라리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애걸복걸 중인 견주, 한나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막무가내로 버티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혹시 긴 산책에 체력이 고갈된 게 아닌가 싶었지만, 산책을 나온 지 채 5분도 되지 않아 바닥과 혼연일체가 됐다는 황당한 녀석이다. 심지어 녀석은 활동량 많고 달리길 좋아하는, 목양견으로 알려진 ‘올드 잉글리시 쉽독’인데 걸을 의지도, 체력도 제로다. 무려 20kg이 넘는 녀석을 어르고 달래느라 어느새 고행길이 되버린 한나 씨의 산책길. 라리는 왜 바닥에서 일어날 생각을 않는 걸까?

사실 한나 씨가 라리를 처음 만난 건 1년 전 한 보호시설에서였다. 라리의 몸집이 점점 커지자 파양당한 라리. 좁은 원룸에서 산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냈다는 녀석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후,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매일 산책만큼은 꼭 함께하리라 결심했다는 한나 씨. 라리를 걷게 하기 위해 녀석의 호기심을 자극할 마법의 산책봉부터 산책 도우미견 리트리버 감자의 깜짝 활약까지 온갖 비장의 무기를 동원한다.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
◆입.쩍.벌 단지의 속마음은?

퇴근하고 온 주인을 맞이하는 반려견 단지의 행동이 너무도 기묘해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며 견주 나인 씨가 도움을 요청해왔다. 회사에 다녀온 나인 씨가 집 안에 들어서면 반려견 단지는 주인을 반기기는커녕 멀찌감치 떨어져 쳐다만 보다가 한참 후 자리를 털고 일어나 자체 슬로우 모션 발동한 채 한 발 한 발 천천히 움직이다 갑자기 나인 씨를 향해 사납게 이빨을 드러낸다.

더욱 놀라운 건, 당장에 물어 버릴 것처럼 한껏 입을 벌리며 다가오던 단지가 공격 직전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난데없이 꼬리를 치며 반기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짧은 순간 급격히 다른 표정과 몸짓을 보이는 단지. 도대체 녀석은 왜 이러는 걸까?

지난 1년 동안 나인 씨를 혼란케 했던 단지의 이상 행동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TV 동물농장'의 간판 수의사 박순석 원장과 반려동물 훈련계의 떠오르는 샛별 김승이 훈련사가 나섰다. 분석 결과 놀랍게도 단지의 표정과 몸짓엔 나인 씨를 향한 특별한 감정이 담겨 있는 거라고 한다. 예상하지 못한 반전의 비밀이 TV동물농장의 '애니멀 What수다'에서 공개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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