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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 "해쭈ㆍ나도ㆍ아옳이 등 크리에이터 영향력, 오프라인으로 확장"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해쭈, 나도 팬미팅(사진제공=샌드박스네트워크)
▲해쭈, 나도 팬미팅(사진제공=샌드박스네트워크)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이제 브랜드 팝업스토어와 팬미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함께 소통한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인 해쭈, 나도는 지난 12일과 20일, 각각 오프라인 팬미팅 행사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두 사람의 팬미팅은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수천, 수만의 팬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내 크리에이터의 대중적 인지도 상승을 실감케 하는 계기가 됐다.

국내 MZ세대들에게 유쾌한 호주 라이프로 사랑받고 있는 82만 유튜버 해쭈(고해주)가 서울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해쭈와 패션의류 브랜드 Mmlg의 컬래버 의류상품 론칭을 기념해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로, 이틀간 총 700여 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해쭈 팬미팅 참석권 추첨 이벤트가 동반된 온라인 쇼핑 라이브는 단 1시간 동안 5억원 이상의 상품 판매 매출을 달성했다. 라이브 누적 시청자는 5.5만명을 기록해 크리에이터가 지닌 놀라운 영향력과 팬덤의 규모를 입증했다. 해쭈의 팬덤 파워는 크리에이터가 더 이상 온라인에 한정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인플루언서'로서 영향력이 확대됐음을 시사했다.

283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사랑스러운 푸드 크리에이터 나도(이선형)는 프라이빗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나도는 지난 20일 오프라인 팬미팅 '나도너도스쿨'을 개최했다. 학교 콘셉트에 걸맞게 단 31명의 팬들을 초대해 소통하는 소규모 이벤트였다.

나도의 이번 팬미팅은 사전 신청자만 2300여 명을 돌파하면서 약 74:1의 당첨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오랜 기간 활동하며 두터운 팬층을 쌓아올 수 있었던 크리에이터 본인의 이야기는 물론, 지난해 세상에 나온 나도의 2세까지 만나볼 수 있어 팬들에게 더욱 뭉클하고 감동적인 자리가 됐다.

지난 9월 샌드박스는 소속 크리에이터 아옳이도 생일을 맞이해 '역조공' 콘셉트의 오프라인 팬미팅을 기획한 바 있다. 해쭈, 나도의 팬미팅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숏폼 콘텐츠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누누의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매니지먼트, 마케팅, IP사업, 게임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대한민국 MCN 시장을 리딩하고 있으며, 200여 팀 이상의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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