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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타] 앰퍼샌드원, 정용화ㆍ이승협 날개 달고 날아오르다 (인터뷰①)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앰퍼샌드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
▲앰퍼샌드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

"데뷔한 지 1년이 다 돼 간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어요. 지난 1년 동안 멤버 모두 고생했고, 앞으로 우리 앰퍼샌드원은 더 멋진 팀으로 성장할 겁니다." (카이렐)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싱글 1집 'AMPERSAND ONE(앰퍼샌드원)'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던 이들은 짧은 시간 동안 수많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팬들과의 관계를 다지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2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ONE QUESTION(원 퀘스천)'에는 앰퍼샌드원의 청량함과 카리스마, 이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적 세계가 담겨있다. 특히 타이틀곡 'He + She = We(히 더하기 쉬는 위)'에는 앰퍼샌드원만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무대 위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7명의 포부도 느낄 수 있다.

▲앰퍼샌드원(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앰퍼샌드원(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서울 마포구 비즈엔터에서 만난 앰퍼샌드원은 인터뷰 내내 밝은 에너지를 유지하며 팀워크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신곡 'He + She = We'에 대한 자랑부터 시작했다.

"'He + She = We'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무대 위 우리를 상상하게 했던 맞춤 옷 같은 노래였어요. 중독성 있는 멜로디 덕분에 팬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된 것 같아요." (최지호)

'He + She = We'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독특한 수학 공식으로 풀어낸 곡으로, 앰퍼샌드원의 청량한 매력을 잘 보여준다. 밴드적인 요소가 결합된 펑키 사운드가 앰퍼샌드원 특유의 싱그러운 보컬과 어우러진다. 특히 소속사 선배 정용화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녹음 과정에도 참여하며 멤버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앰퍼샌드원(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앰퍼샌드원(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선배님이 목소리 끝처리 하나까지 꼼꼼하게 알려주셨어요. 용화 선배님의 디테일한 피드백 덕분에 녹음할 때마다 제 노래 실력이 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김승모)

"'어느 멋진 날, 예~'라는 부분에서 멜로디의 여운을 강조하면 좋겠다고 제안하셨던 것이 생각나요. 덕분에 곡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졌어요."(나캠든)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He + She = We'를 비롯해 앰퍼샌드원의 음악적 개성을 더 깊이 전달하는 6개의 노래가 수록돼 있다. 앰퍼샌드원은 꼭 전곡을 들어봤으면 좋겠다며 "곡마다 개성이 다르고, 듣기에도 편안하기 때문에 누구나 좋아하는 곡은 하나 이상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수록곡 'Fly', 'Calling You Back', 'Slide'와 'Whip It'에는 엔플라잉 이승협이 함께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랩과 가사 작업에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하는 방법을 전수했다. 특히 그의 조언은 수록곡 'Whip It'의 작사에 참여한 마카야와 나캠든에게 큰 용기를 줬다.

▲앰퍼샌드원(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앰퍼샌드원(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처음으로 직접 쓴 가사를 팬들에게 보여준다고 하니 긴장되더라고요. 무엇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승협 선배님이 '언제든 피드백해줄 테니, 부담 없이 메시지 보내'라고 하셨던 게 큰 힘이 됐어요. 선배님 덕분에 가사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마카야)

"데뷔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우리 앨범 수록곡 가사를 쓰는 거잖아요. 엄청난 영광이라는 걸 알아요. 또 작사 과정은 길지만, 그 과정 속에서 음악적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팬들과 함께 'Whip It'의 의미를 느끼고 싶어요." (나캠든)

②로 계속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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