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임영웅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을 통해 '임영웅 IM HERO THE STADIUM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임영웅 리사이틀 티켓 오픈 기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난 5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연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에서 임영웅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른 장면이 담겼다.
임영웅은 노래를 부르기 전 '우주에 부치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영웅시대'(팬덤)에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그는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 무한한 우주 속 제가 단지 먼지만 한 점에 불과한 사람이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빛나는 순간은 여러분 앞에서 노래하는 순간이라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데뷔 후 2849일이 흘러 이 스타디움에 서 있는 것은 저의 힘이 아닌, 바로 여러분들의 힘이라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야 또렷이 보입니다.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 게 누구인지. 보잘것없던 제 곁을 변치 않고 지켜준 게 누구인지. 여전히 작은 점에 불과한 저를 수많은 인연의 선들로 이어 큰 우주로 만들어주신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앞으로도 저는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꾸겠습니다"라며 "사랑합니다. 나의 영웅시대"라고 고백했다.
임영웅은 비가 내리는 중에도 영웅시대를 바라보며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했고, 영웅시대는 그런 임영웅을 바라보며 크게 환호했다.
임영웅은 오는 12월 27~29일, 내년 1월 2~4일 등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리사이틀 역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