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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청룡영화상', '서울의 봄' 최우수작품상ㆍ'파묘' 감독상 등 각각 4관왕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서울의 봄'(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서울의 봄'(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영화 '서울의 봄'이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4관왕에 올랐다. 또 다른 천만 영화 '파묘'도 4관왕에 올랐다.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온 김혜수를 대신해 올해 새롭게 MC가 된 한지민은 안정적인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서울의 봄'은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로, 역사적 무게감을 흡입력 있게 그려내며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황정민(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황정민(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에서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은 황정민에게 돌아갔다. 황정민은 세 번째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모든 배우가 주연상감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영화는 계속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전하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청룡영화상' 김고은 여우주연상 수상(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청룡영화상' 김고은 여우주연상 수상(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여우주연상은 '파묘'에서 무당 화림 역을 맡은 김고은이 받았다. 김고은은 "연기는 어렵지만 행복한 일이 더 많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것이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최다관객상은 '서울의 봄'이 차지했다. 배우 정우성은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재현 감독의 '파묘'도 이날 4관왕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감독상을 수상한 장 감독은 "김성수 감독님을 비롯한 후보 감독님들의 영화를 보며 꿈을 키웠다"라며 "이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남우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 신인여우상은 '드라이브'의 박주현이 수상했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베테랑 2'의 정해인과 '로기완'의 이상희가 받았다.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은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이 연출한 '너와 나'가 차지했다.

축하 무대에서는 이찬혁, 라이즈, 림킴, 지코 등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인기스타상은 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가 각각 수상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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