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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하이브 씨네 페스트 대성공…중남미 26만 팬들과 K팝 축제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 메인 포스터(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 메인 포스터(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352820)가 중남미 11개국 486개 극장에서 개최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HYBE CINE FEST in LATAM)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4일 하이브에 따르면, 지난달 14~20일 멕시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1개국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일주일 동안 약 26만 1000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중남미 지역의 한 극장에서 팬들이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 상영작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하이브)
▲중남미 지역의 한 극장에서 팬들이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 상영작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하이브)

이번 페스티벌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실황 영상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 축제로, K팝과 중남미 팬덤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등 하이브 뮤직 그룹의 콘서트 실황 영상과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 영상이 상영됐으며,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고 떼창을 부르며 실제 콘서트와 같은 열기를 재현했다. 특히 상영작 중 5개는 팬들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형태로 제공돼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 팬이 3컷 포토카드를 찍은 후, 하이브 씨네마 노래방 포토월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하이브)
▲한 팬이 3컷 포토카드를 찍은 후, 하이브 씨네마 노래방 포토월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하이브)

행사장에서는 한국 노래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이 열렸다. 팬들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7팀의 뮤직비디오를 따라 부르며 K팝 문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팬들이 모여 아티스트 포토카드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브)
▲팬들이 모여 아티스트 포토카드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브)

극장 곳곳은 팬들의 놀이 공간으로 변모했다. 포토카드 교환, 안무 챌린지 촬영, 포토월 인증샷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으며, 일부 극장에서는 메이크업 부스와 페이스페인팅 코너도 마련됐다. 온라인에서는 퀴즈, 댄스 챌린지, 팬 아트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중남미 지역의 한 극장 로비가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으로 꾸며져 있다.(사진제공=하이브)
▲중남미 지역의 한 극장 로비가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으로 꾸며져 있다.(사진제공=하이브)

또 하이브는 이번 행사에서 중남미 현지에서 처음으로 아티스트 공식 머천다이즈를 선보였다. DVD, 화보집 등 다양한 굿즈가 판매됐으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번 행사의 메인 아트를 활용한 특별 기념 컵이 인기를 끌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극장에서도 팬들이 K-팝 콘서트를 함께 즐기고 팬덤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이 가능함을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K-팝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K-팝 문화를 체험하고, 팬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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