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김영성은 지난 13일 개최된 제2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해 영화 ‘빅슬립’에서 펼친 압도적인 연기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가슴 찡한 위로를 선사한 영화 ‘빅슬립’은 우연한 계기로 함께 머물게 된 기영과 길호가 서로를 구원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로, 극 중 김영성은 주인공 기영 역을 맡았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말투에서 눈빛과 몸놀림까지, 김영성에게 제대로 놀랐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그는 매서운 눈빛과 거친 언행 이면에 따뜻한 마음씨를 품고 있는 기영 그 자체로 변신, 오랜 시간 성실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을 쏟아냈다.
이에 김영성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시작으로 제11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 2024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에 이어 제2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수상 4관왕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이어 김영성은 “저한테 너무나 과분하고 꿈같은 일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상을 품에 안게 해 주신 부산 영화 평론가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매 작품마다 절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는 포부도 함께 전해 향후 연기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충무로를 빛낼 보석으로 주목받은 김영성. 그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열혈사제2’에서 악의 카르텔의 든든한 조력자 게코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한편, 김영성이 출연하는 SBS ‘열혈사제2’ 11회는 오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