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태국 방콕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작년 2월 두 번째 월드투어 'MANIAC'(매니악)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방콕에서 연 이번 단독 콘서트는 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방콕의 푸른 하늘을 지붕 삼은 초대형 공연장에 선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빌보드 200' 5연속 1위에 빛나는 미니 앨범 'ATE'(에이트) 수록곡 'MOUNTAINS'(마운틴스)로 웅장한 서막을 올렸고 ,'소리꾼', 'Back Door'(백 도어), 'Chk Chk Boom'(칙칙붐), '락 (樂)', '神메뉴'(신메뉴), '특' 등 그룹의 히트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지난 13일 발매된 SKZHOP HIPTAPE(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에 실린 솔로곡 스테이지도 펼쳐졌다.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개성을 녹인 무대로 환호를 자아냈다. 또 'Star Lost'(스타 로스트)를 앙코르로 노래하며 객석 곳곳을 누비고 관객과 가깝게 시선을 맞췄다. 이들은 "따스한 환영에 감사드린다. 우리 스테이(STAY)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다. 새 앨범 '合 (HOP)'이 좋은 연말 선물이 되길 바라며 방콕에 꼭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공연을 성료한 스트레이 키즈는 21일 자카르타, 2025년 1월 18~19일 홍콩 등지로 나아가 뜨거운 투어 열기를 잇는다. 내년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지역에서 초대형 스타디움 투어를 전개한다. 당초 각 지역 1회 공연을 예정했으나 티켓 오픈 후 매진 행렬이 이어졌고, 3월 27일 산티아고, 4월 6일 상파울루, 13일 멕시코시티, 6월 1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뉴욕, 7월 19일 런던, 27일 파리 1회 공연씩을 추가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32개 지역에서 총 48회 공연을 갖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