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정지선(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당귀' 정지선이 아들의 장래희망에 극대노했다.

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들과 함께 '개그콘서트' 촬영 현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은 아들이 '개그콘서트'를 좋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지선은 아들과 아들 친구들을 데리고 KBS에 도착했다. 정지선은 아이들을 데리고 별다른 절차 없이 바로 방송국 안으로 진입을 했다. 정지선은 "아줌마니까 열어주시는 거다"라고 생색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은 아들 친구들이 줄넘기 국가대표, 육상선수가 꿈이라고 하자 아들한테도 장래희망을 물어봤다. 아들은 "돈 많은 백수"라고 말해 정지선을 분노하게 했다.

정지선은 왜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은지 물었고, 아들은 "세상 살기 편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말도 안 되는 꿈꾸지 마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스튜디오에서 정지선은 "저 때 너무 화났다"라고 엄마의 면모를 보여줬다.

정지선 대기실에 조수연과 신윤승이 찾아왔고, 그의 아들은 사인 받을 준비를 했다. 아들은 신윤승에게 "잘 생기셨다"고 말하고, 포옹을 하면서도 쑥쓰러워해 엄마 정지선을 비롯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