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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 5인 "가처분 이의제기 할 것…어도어와 신뢰 파탄"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원본보기▲뉴진스(사진제공=어도어)
▲뉴진스(사진제공=어도어)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이의제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21일 자신들이 개설한 SNS 계정을 통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신속히 진행돼야 하는 보전처분의 특성상 2025년 3월 7일 심문기일 이후 약 2주 만에 결정이 내려졌고, 이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법원에 모두 소명할 충분한 기회가 확보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송 과정에서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언급하며 "어도어와 하이브는 멤버들의 연예활동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멤버들은 일일이 관계자들에게 연락해 정보를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소송에 관여한다는 압박감과 보복 때문에 많은 관계자들이 협조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뉴진스 멤버 측은 가처분 결정은 잠정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룰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해 다툴 계획이라고 했다.

또 전속계약의 효력을 확인하는 본안 소송이 별도로 진행 중인 것을 짚으며, 오는 4월 3일로 예정된 변론기일에서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가처분 절차와 달리 본안에서는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민사소송법상 제도를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 멤버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대폭 보강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했다.

뉴진스 측은 "멤버들의 인격을 모욕하고 성과를 폄훼한 소속사와는 금전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함께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는 "멤버들의 가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컴플렉스 콘서트와 관련해 "콘서트를 기대하고 계신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들께 불측의 피해를 끼치는 일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부득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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