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명예의 전당' 향해 첫 발걸음

신예 보이그룹 아홉(AHOF)이 오는 7월 정식으로 데뷔한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22일 "아홉(AHOF)이 7월 데뷔를 목표로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홉은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까지 총 9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으로,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됐다.
'아홉(AHOF)'이라는 팀명은 'All-time Hall Of Famer'의 약자로, K팝의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멤버들의 포부를 담고 있다. 단순한 데뷔를 넘어 K팝 시장에서 하나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팀의 방향성을 드러낸다.

정식 데뷔 전부터 아홉은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유니버스 리그' 방송 당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의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주목받았고, 이후 SNS 채널을 정식 개설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공개된 콘텐츠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해외 팬덤의 빠른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홉은 실력 중심의 미션을 통해 최종 데뷔 조로 선발된 멤버들로, 가창력과 퍼포먼스, 팀워크를 두루 갖춘 '완성형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이 선보일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은 싸이·BTS 슈가의 'That That', 아이유·슈가의 '에잇', 플레이브의 'WAY 4 LUV' 등을 프로듀싱한 엘 캐피탄이 작업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는 "데뷔 앨범은 아홉의 개성과 팀의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낼 수 있는 구성으로 제작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아홉은 7월 데뷔에 앞서 오는 6월 19일 개최되는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 무대를 통해 첫 공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데뷔 전 대중에게 직접 무대를 선보이는 기회를 통해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