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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팬과 만든 친환경 선물 1호숲 서울에 탄생

▲이찬원 숲(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찬원 숲(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찬원이 팬들과 함께 만든 첫 번째 숲이 서울에 조성됐다.

멜론(Melon)은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이찬원 1호숲’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멜론의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의 일환으로, 팬덤 ‘찬스(CHAN’S)’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만들어진 결과다.

‘숲;트리밍’은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만들 수 있는 ESG 캠페인이다. 매달 결제금액 일부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 기금이 2천만 원에 도달하면 해당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이 서울 곳곳에 조성된다.

‘이찬원 1호숲’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잔디마당에 자리잡았으며, 이팝나무 3주와 꼬리조팝나무 400주 등 총 403주의 수목이 심어졌다. 이로써 이찬원은 BTS, 세븐틴, 임영웅, EXO, TXT, NCT 등 가수들과 함께 도시 녹화에 기여한 또 한 명의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공간에는 그룹 i-dle(아이들)의 팬덤 ‘네버랜드’가 만든 ‘i-dle 1호숲’도 함께 조성됐다. 멜론은 서울환경연합,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함께 이 두 숲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각각 19일과 23일 진행했다.

한편, 멜론의 ‘숲;트리밍’ 프로젝트는 아이돌은 물론 발라드, 힙합, 트로트,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팬과 시민은 난지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 보라매공원 등지에서 아티스트 이름이 붙은 숲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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