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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방콕도 접수…K팝 여가수 최초 '아레나 2연속 단독 공연’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태연이 태국 방콕에서 단독 아레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또 한 번 입증했다.

태연은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태국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BANGKOK’(태연 콘서트 – 더 텐스 인 방콕)을 개최했다. 그는 지난해 ‘The ODD Of LOVE’ 공연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2회 연속 단독 콘서트를 연 최초의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번 공연은 국내 무대와 동일한 규모와 퀄리티를 자랑했다. 3단 구조의 메인 무대와 가로 46m, 세로 10m의 대형 LED 스크린, 길이 6m의 컨베이어 벨트, 리프트·레이저 유닛 등 다양한 특수 장치가 총동원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태연의 감성과 연결된 연출과 섬세한 무대 구성이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태연은 공연 중 직접 손글씨 메시지와 일러스트를 담은 컨페티를 무대에 흩뿌리며 “TAEYEON NEEDS S♡NE FOREVER”, “오늘 새로운 추억이 생겼다” 등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여기에 향수를 입힌 향기 나는 컨페티까지 더해, 팬들에게 오감으로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태연 방콕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에 태국 팬들 역시 장미 머리띠, 캐릭터 ‘탱그’ 머리띠, 슬로건 배너, 라이트 박스 등 다양한 이벤트로 태연을 맞이하며 공연장을 물들였다. 슬로건에는 “PAST, PRESENT, FUTURE – ALWAYS WITH 태연”, “태연아 노래해줘서 고마워요♡” 등의 문구가 담겨 태연과의 10년을 축하했다.

공연 말미 태연은 “이번 콘서트는 저의 솔로 10주년을 기념한 무대라 더욱 특별하다. 팬 여러분 덕분에 아직도 설레고 벅찬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며 “이 시간이 끝날 때까지 소중하게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연은 오는 6월 7일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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