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황민호의 일상과 함께 여사친 오지율과의 설렘 가득한 한강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황민호는 KBS1 ‘아침마당’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으로 시작했다. 형 황민우 없이 홀로 무대에 오르게 된 황민호는 MC 김수찬의 응원을 받고 금세 긴장을 풀었고, 무대를 완벽히 마무리하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무대 후에는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인 아역배우 오지율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앞서 오지율은 황민호를 이상형으로 언급하며 애교 가득한 통화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만난 황민호는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했고, 오지율은 그런 황민호를 “삐걱대는 귀여운 오빠”라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호와 오지율은 본격적인 한강 데이트에 나섰고, 형 황민우는 ‘큐피드’를 자처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데이트 중 오지율이 이상형을 묻자 황민호는 “노란색 옷을 입은 여자”라고 답해 설렘을 자극했다. 이는 팬클럽 색인 노란색을 언급한 것으로, 황민호의 팬 사랑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며 한층 가까워졌다. 우정 사진도 함께 촬영했고, 식사 데이트에서는 평소 구수한 입맛이라는 황민호가 오지율에 맞춰 양식을 선택하는 모습으로 다정함을 더했다.
이날 오지율은 황민호의 또 다른 여사친들인 이수연, 김예은, 빈예서를 언급하며 은근한 질투심도 드러냈다. 특히 요즘 황민호와 가장 자주 연락한다는 이수연과 영상 통화까지 이어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황민호는 데이트 말미 “처음으로 자전거 타고 물놀이하고 고르곤졸라 피자까지 먹었다. 다 처음 해본 일이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다음에는 네가 가고 싶다고 했던 놀이동산 가자. 즐거웠어, 지율아”라고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