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입성…K팝·아시아 아티스트 사상 최초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K팝 사상 최대 규모 단독 공연을 성료하며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22일(현지시간)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투어 'dominATE' 일환으로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해당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스페인에서 열린 K팝 단독 콘서트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공연장이 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이 열린 바 있는 대형 스타디움이다. 이곳에서 K팝 및 아시아 아티스트가 단독 공연을 연 것은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MOUNTAINS'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으며, 미국 '빌보드 200' 1위 앨범의 타이틀곡, 대표 히트곡, 유닛곡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6만여 관중이 운집한 스타디움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멤버들은 "스페인에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여러분 덕분에 올 수 있어 감사하다. 오래 기다려줘서 고맙고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앙코르곡 'Star Lost'를 끝으로 현지 팬들과 특별한 여름밤을 마무리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유럽 투어에서 총 6개 도시 8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27일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30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월드투어 'dominATE'의 유럽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