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동물농장' (사진제공=SBS )
21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 24시간 곁을 지키고 있는 환상의 짝꿍, 보리와 다인 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산의 한 미용실에는 특별한 직원이 있다. 긴 다리에 큰 귀를 가진, 똘똘한 외모의 보리가 그 주견공이다. 오는 손님에게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건 기본, 만지라며 들이대는 건 특급 영업 방법이다. 이런 모습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손님들은 보리를 만져주며 미용실에 입장하곤 한다. 분명 서비스는 손님들이 받아야 하거늘, 기분이 좋아지는 건 보리다. 보리를 만져주고 놀아주느라 미용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2배로 늘어나지만,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아 영업견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게다가 단골들에겐 아주 특별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TV 동물농장' (사진제공=SBS )
각각 미용과 영업을 담당하며 환상의 합을 자랑하는 다인 씨와 보리. 덕분에 미용실 영업이 성황이라 잠시 나들이 가는 것도 쉽지 않다. 하여 이번에 큰맘 먹고 시간을 내 경주를 찾았다. 이곳에 1년 전 다인 씨가 보리를 처음 만났던 특별한 장소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