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장 프로젝트'(사진제공=tvN)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전반부를 마치고 본격적인 후반부에 접어든다. 이에 신사장(한석규 분), 조필립(배현성 분)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사건과 감정의 흐름 속,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때 화려한 협상가였지만 지금은 평범한 치킨집 사장으로 살아가는 신사장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품고 있다. 과거 한 인질극 현장에서 다른 아이를 구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순간 자신의 아들은 인질범 윤동희(민성욱 분)에게 잃었던 것.
게다가 윤동희가 정신 이상 판정을 받아 범행의 동기조차 알 수 없었던 탓에, 신사장은 오랜 시간 죄책감과 상실감 속에 살아왔다. 그러나 15년 만에 경찰 최철(김성오 분)로부터 윤동희가 병원에서 탈주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며 이야기는 급전환을 맞는다. 그의 탈출 배후에는 또 다른 세력이 있는 듯한 기류가 감지되며, 신사장이 진실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신사장과 조필립은 방송국과 젓갈 시장 상인 간의 갈등 중재부터 인질극 사태 해결, 그리고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시의원 부자를 응징하는 등 다채로운 사건을 풀어왔다. 후반부에서는 이보다 더 복잡한 사회 문제와 도덕적 갈등을 예측 불가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 깊어진 진실, 더 짙어진 감정, 더 강렬해진 사건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할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주 월·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