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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박찬욱, 美 SCAD 사바나 영화제 국제 오뙤르상 수상

▲박찬욱 감독(사진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사진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이 영화 '어쩔수가없다'(제공/배급: CJ ENM)로 제28회 SCAD 사바나 영화제에서 국제 오뙤르상(International Auteur Award)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개막한 미국 조지아주 SCAD 사바나 영화제에서 국제 오뙤르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해당 상은 세계 영화계에서 독창적인 비전과 예술적 세계를 구축한 감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박 감독은 브렌든 프레이저, 아만다 사이프리드,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세계적 인물들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SCAD 사바나 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 주관 영화제로, 학생 영화부터 상업·독립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 영화 축제로 꼽힌다. 박찬욱 감독의 수상으로 '어쩔수가없다'는 또 한 번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안정된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긴장감과 유머, 풍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연출과 배우들의 호흡으로 해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 관객상, 시체스영화제 감독상,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 글로벌 임팩트상(박찬욱 감독),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이병헌) 등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현재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 중이며, 해외 매체들은 "웃음과 풍자를 절묘하게 결합한 걸작"(Talking Films), "풍자와 긴장을 완벽하게 넘나든다"(Frame Rated)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 감성과 배우 이병헌의 강렬한 연기가 어우러진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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