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모티브 신곡…청춘 불안 담은 영상

▲아홉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뮤직비디오 티저(사진제공=F&F엔터테인먼트)

그룹 아홉(AHOF)이 컴백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31일 공개된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약 22초의 짧은 분량임에도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각기 다른 공간 속에서 불안과 혼란을 마주한 듯한 아홉 멤버들의 절제된 표정이 인상적이며,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듯한 미장센이 몰입도를 높였다.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균열이 생긴 공간 속으로 몸을 던지는 장면이 반복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사실은 무서웠던 걸까"라는 가사 한 줄이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흐르며 여운을 남긴다.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동화 '피노키오'를 모티브로 한 밴드 사운드 곡이다. 변덕과 불안, 혼란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냈으며, 아홉만의 감성으로 러프한 청춘의 초상을 그린다.

미니 2집 'The Passage'는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선 아홉의 내면 성장을 담았다. 전작 'WHO WE ARE'가 불완전한 청춘의 시작을 노래했다면, 이번 앨범은 성장통을 견디며 단단해지는 과정을 그려낸다.

한편, 아홉은 11월 4일 오후 6시 새 앨범 'The Passage'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열어 팬클럽 포하(FOHA)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