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브가 '나'를 넘어 '우리'로 확장된 세계관과 함께 돌아왔다.
아이브는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신보는 2023년 4월 발표한 정규 1집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새 앨범명 '리바이브'에 대해 안유진은 "재점화라는 뜻"이라며 "아이브라는 이름으로 타오르는 불꽃을 더 넓게 번지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리즈 또한 "그동안 '나' 위주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에는 '우리'로 범위를 확장했다"며 "퍼포먼스와 노래 모두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블랙홀'(BLACKHOLE)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연상시키는 시네마틱한 사운드가 특징인 셔플 기반의 트랙이다.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음악적으로 구현했으며, 댄스 크루 라치카의 시미즈가 참여한 대형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특히 긴 테이블을 활용한 역동적인 안무로 기존보다 커진 무대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블랙홀'과 '뱅뱅'(BANG BANG)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장원영의 '8', 가을의 '오드'(Odd), 이서의 '슈퍼 아이시'(Super ICY), 리즈의 '언리얼'(Unreal), 레이의 '인 유어 하트'(In Your Heart), 안유진의 '포스'(Force) 등 멤버 전원의 솔로 트랙이 담겨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안유진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각자의 솔로곡 작사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특히 올해 막내 이서가 스무 살이 되며 아이브는 전원 성인 그룹이 됐다. 이서는 "전원 성인이 되고 하는 첫 컴백이라 의미가 깊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이는 "이서의 분위기와 무대 위 제스처에서 자연스러운 변화가 느껴져 언니로서 신기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음원 차트에서도 이미 청신호가 켜졌다. 선공개곡 '뱅뱅'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멜론 '톱 100' 2위에 올랐다. 안유진은 소속사 후배 그룹 키키와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함께 사랑받고 있어 기쁘다"며 "다른 아티스트와 관계없이 아이브 스스로를 증명해낼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성적보다는 팬들과의 소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원영은 "수치보다는 팬들을 생각하며 작업한 앨범인 만큼 긍정적인 마음으로 무대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리즈는 "늘 공주 같다가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다음이 궁금해지는 아티스트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브의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