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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CJ ENM, 1분기 매출 1.3조원 달성…2분기 수익성 회복 총력

▲CJ ENM 로고(사진=CJ ENM)
▲CJ ENM 로고(사진=CJ ENM)

CJ ENM(035760)은 7일 올해 1분기 매출 1조 3297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유통 확대와 티빙의 가입자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 457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8% 성장했고, 영업이익 80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OTT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예능 및 음악 콘텐츠의 해외 판매가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피프스시즌은 '아메리칸 클래식', '굿 도터' 등 주요 시리즈를 공급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미디어 플랫폼 부문은 티빙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3268억 원을 달성했다. 티빙 가입자는 제휴 상품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37.3% 증가했으며, 독점 콘텐츠와 WBC 흥행으로 광고 매출 또한 35.3% 늘었다. 다만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 수요 위축이 지속되며 TV 광고 매출이 감소, 21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 1670억 원, 영업손실 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데뷔 앨범으로 초동 판매량 2위를 기록한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과 월드투어를 마무리한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활약이 돋보였다. 엠넷플러스는 인프라 투자 확대 속에서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3.1% 급증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3785억 원으로 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인해 239억 원에 머물렀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가 전년 대비 137% 성장하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숏폼과 인플루언서 기반의 트래픽 확장을 통해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11.8% 상승했다.

CJ ENM은 2분기부터 부문별 사업 체질 개선과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 확대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인도와 중동 등 신규 시장 유통을 추진하고, 일본 TBS 등과 설립한 합작법인 '스튜디오모노와'를 통해 글로벌 제작을 가속화한다.

미디어 플랫폼 부문은 '은밀한 감사',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앵커 IP를 활용해 수익성을 높인다. KBO 중계를 이어가는 티빙은 '유미의 세포들3'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한다. 음악 부문은 알파드라이브원의 미니 2집 발매와 모디세이(MODYSSEY), 하입 프린세스(H//PE Princess) 등 신인 그룹의 활동, '케이콘 재팬 2026(KCON JAPAN 2026)' 개최를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

커머스 부문은 KBO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등 대형 외부 IP 협업을 늘리고 AI 기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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