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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황희, 지성 체포 위기 상황 속 판 다잡았다

▲‘아파트’ 황희(사진출처=JTBC)
▲‘아파트’ 황희(사진출처=JTBC)
‘아파트’ 황희가 유쾌함과 냉철함을 유연하게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황희는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JTBC ‘아파트’ 9~10회에서 장제길 역을 맡아 팽팽한 대립 구도 속에서도 특유의 섬세한 수위 조절로 극의 감정선을 안정감 있게 끌고 갔다.

눈빛과 대사 톤의 디테일을 살려 장제길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완성하는가 하면 강하정(류현경 분)을 향한 김경남(정순원 분)의 감정 기류를 빠르게 감지해 내는 센스 있는 표현력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전개에 유쾌한 숨통을 트였다.

반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맥을 정확히 짚어내는 명석한 '브레인' 면모를 선보였다.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전문 장비로 부실공사 정황을 분석해 내는 모습에서는 결단력 있고 차분한 아우라를 드러냈다.

특히 박해강(지성 분)이 긴급 체포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도 황희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동요하기보다 박해강의 부재를 메우며 냉철하게 판을 다잡는 등 캐릭터의 입체적인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위트 있는 생활 연기와 묵직한 균형감을 오가는 황희의 연기 내공이 장제길이라는 인물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라고 전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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