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비앤비(사진제공=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도입한 ‘선예약 후결제’는 전 세계 숙소 중 환불 정책이 '유연' 또는 '보통'으로 설정된 곳에 한해 제공된다. 이 옵션을 선택한 게스트는 예약 시점에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무료 취소 기간이 끝나기 직전까지 결제를 유예할 수 있다. 결제 마감일이 항상 무료 취소 종료 전으로 설정되므로, 호스트 입장에서도 예약을 취소한 자리에 새로운 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에어비앤비와 포컬데이터(Focaldata)가 한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유연한 결제 옵션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43%는 일행과 비용 정산 방식을 조율하다 원하는 숙소를 놓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능은 특히 여행 경비를 분담해야 하는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된 이 기능은 2025년 4분기 예약 건수 증가에 크게 기여하며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에어비앤비는 이외에도 예약 시 일부만 결제하고 체크인 시점에 잔금을 치르는 ‘요금 일부는 지금 결제, 나머지는 나중에 결제’ 등 다양한 옵션을 병행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