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명전설' 참가자 99인의 서열 전쟁이 시작된다.
25일 첫 방송되는 MBN '무명전설'은 인지도에 따라 도전자들을 1층부터 5층까지 배치한 파격적인 '서열탑' 시스템을 도입해 트로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오직 실력으로만 서열을 뒤집는 이번 오디션은 1~3층의 '무명층'과 가면으로 정체를 숨긴 4~5층 '유명층'이 각자의 층에서 생존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첫 방송에서는 최하단 1층부터 3층에 위치한 무명 도전자들의 '무명선발전'이 공개된다. 성악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참가자부터 JYP 1호 트로트 연습생, 데뷔만 네 번 한 14년 차 무명가수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해 전무후무한 무대를 펼친다. 특히 원빈의 리즈 시절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압도적인 실력을 겸비한 도전자들이 속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무명전설'이 아니라 '미남전설' 아니냐"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 군단인 '탑 프로'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20대 도전자가 깊은 '뽕맛'으로 현장을 뒤집자 레전드 가수 남진은 "진짜 이 나이가 맞냐"라고 감탄했고, '뽕신' 강문경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형님!"을 외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손태진 역시 성악 출신 참가자의 탄탄한 기본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날카로운 심사가 이어졌다.
탑 프로단은 남진, 조항조, 주현미를 필두로 신유, 강문경, 손태진, 김진룡, 김광규, 한채영 등으로 구성되어 다각도에서 스타성을 평가한다.
무대 뒤 사연 또한 묵직하다. 꿈을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진 퇴사자부터 아내 몰래 출전한 가장까지, 무대 하나에 인생을 건 사내들의 절박함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제작진은 "단 한 번도 방송에 출연한 적 없는 1층 무명 도전자들이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매력으로 프로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1층에서 탑층으로 치고 올라가는 거대한 역전극이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무명전설'은 25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