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 (이투데이DB)
AP통신은 19일 “BTS가 한국의 정치·문화적 중심지인 광화문 광장에서 역사적인 컴백 무대를 갖는다”고 전했다. 특히 광화문 광장을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는 역사적 거점이자, 2024년 계엄령 선포 당시 시민들이 결집했던 현대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소개하며 장소가 갖는 무게감을 조명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될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세계로 뻗어 나간 BTS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AFP통신은 BTS의 새 앨범명인 ‘아리랑’도 주목했다. AFP통신은 아리랑을 “전쟁과 분단, 이주의 역사 속에서 그리움과 이별을 담아낸 한국의 비공식 국가(國歌)”라고 정의하며, 이번 무대가 단순한 대중음악 공연을 넘어선 문화적 함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반면, 대규모 인파에 따른 안전 우려와 시민 불편에 대한 보도도 이어졌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 당국이 행사 주변 지역에 테러 경보 단계를 격상했으며, 특수부대를 사전 배치하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공연 당일 약 24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로 통제와 지하철 무정차 통과가 예고된 상황이다.
전 세계의 이목이 서울의 심장부로 쏠린 가운데, 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은 오는 21일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