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26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찾은 특별한 ‘한정판’ 맛을 전한다.
남도 지방을 제외하면 맛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귀한 볼락. 산란을 마친 뒤 살이 꽉 찬, 봄 바다의 별미가 찾아왔다. 과거 어업 전진기지였던 욕지도 수백 척의 어선이 몰려들던 이곳, 특히 좌부포, 일명 ‘좌부랑게’ 항구에서는 어선 위 시장이었던 파시가 열리며 농산물과 땔감, 해산물이 오가던 번화한 풍경이 펼쳐졌었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낚싯줄을 던지면 줄줄이 올라오는 봄 볼락. 갓 잡아 올려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살아 있는 회, 석쇠 위에 올리면 꼬리가 바짝 솟아오르며 담백한 풍미를 더하는 볼락구이, 뼈째 끓여 깊고 시원한 국물 맛으로 속까지 풀어내는 매운탕까지 만끽한다.
통영에서는 김장철에만 담가 두고 먹는 특별한 ‘볼락 김치’도 빠지지 않는다. 숙성된 볼락 김치의 감칠맛과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별미다. 봄이 오면 남도 사람들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귀한 생선, 볼락. 그 맛이 좋아 좀처럼 다른 곳에는 줄 게 없다는 봄 바다의 별미, 볼락을 안방으로 배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