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픽 쌤과 함께' (사진출처=KBS1)
10일 방송되는 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출연해 "극한 환경을 이겨 낸 히어로, 극한 진화 생물의 비밀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 관장은 먼저 '물곰'이라 불리는 완보동물을 소개한다. 그중에서도 ‘힙시비우스 엑셈플라리스’는 극한 환경을 견디는 대표적인 생명체다.

▲'이슈픽 쌤과 함께' (사진출처=KBS1)
이어 이 관장은 이러한 극한 생물의 특징이 인류의 의학 발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산소 없이도 과당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벌거숭이두더지쥐'의 대사 과정을 응용해 뇌졸중이나 심정지 환자의 뇌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연구 사례를 언급한다.
이 관장은 멸종과 진화는 결국 “한 끗 차이”라고 전한다. 그는 과거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의 멸종을 예로 들며 진화의 핵심을 '유연함'으로 정의했다. 그는 "환경이 급변할 때 가장 먼저 멸종하는 것은 힘이 세거나 덩치가 큰 주류 동물들"이라며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가장 빨리 몸을 바꾸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종"이라고 강조했다.

▲'이슈픽 쌤과 함께' (사진출처=KBS1)
이 관장은 “농사를 시작한 뒤 만 년 동안 기온이 4도 올랐고, 최근에는 100년 사이에 기온이 1도 올랐다”라고 전했다. 생태계 구조 역시 크게 달라졌다. 1만 년 전에는 야생동물이 99.9%였고 인간과 가축은 0.1%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야생동물이 겨우 3%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게 설명이다.
이 관장은 “문제를 만든 것도 인간이지만 해결할 힘을 가진 존재 역시 인간”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