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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인제 숲속 오두막→파주 숲 품은 다가구주택, 취향 담은 집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1 )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1 )
'건축탐구 집'이 인제 숲속 오두막과 파주 운정 신도시 숲 품은 다가구주택을 소개한다.

16일 방송되는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건축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집을 찾아간다.

첫 번째 사례는 강원도 인제군 숲속에 조성된 오두막이다. 전직 금융업 종사자 주겸 씨는 30년간 근무한 회사를 퇴직하기 전 8년에 걸쳐 독학으로 세 채의 건물을 지었다. 첫 번째 본채는 20m²(6평) 규모로 가구를 포함한 순수 자재비 1,800~1,900만 원이 소요됐다. 주겸 씨는 전기 배선과 벽난로, 코너창 등을 직접 시공했으며 초소형 욕실과 가파른 계단의 다락, 협소한 침실 출입구 등을 특징으로 갖췄다. 마당에는 짜맞춤 구조와 폴딩도어, 천창을 적용한 트리 하우스를 올렸으며 현재는 개방감을 넓힌 세 번째 건물을 조성을 중이다. 주겸 씨는 은퇴 후 본채를 숙소로 활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 번째 건물을 향후 생계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1 )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1 )

두 번째 사례는 경기도 파주 운정 신도시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이다. 건축주 윤화 씨는 임대 세대의 전세금으로 건축비를 충당해 기존 다가구주택의 전형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세 가구 모두를 복층으로 설계했다. 해당 주택은 북향으로 배치되었으며 거실 천장 고도는 6.2m에 달한다. 거실과 주방을 통틀어 총 6개의 창이 설치되었고 특히 거실에는 가로 6m, 세로 3m 규모의 대형 통창이 적용됐다. 사생활 노출을 우려한 남편 훈종 씨는 인근 산에 올라 내부 시선 차단 여부를 검증하고 구조적 안전성을 위해 대량의 철근이 시공에 투입됐다. 마당의 조적화단 누수 문제는 남편이 직접 방수 작업을 재시공해 해결했다. 해당 주택은 거실 통창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된 이후 드라마, 영화, 광고 등의 촬영 대관처로 활용되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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