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묵(사진=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방송 화면)
지난 6~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37, 38회에서 양지바른 한의원 원장 양동익(김형묵 분)이 별거 중인 아내 차세리(소이현 분)와의 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전개됐다.
37회에서 양동익은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큰 슬픔에 빠진 와중에도 아내 차세리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숨기지 못했다. 꿈속에서 차세리를 만난 후 일어난 양동익은 상중에도 아내를 떠올린 스스로를 향해 "네가 진짜 인간이냐"라며 자책했다.
복잡한 심경을 이기지 못한 양동익은 친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한성미(유호정 분)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픈데도 아내 생각만 난다"라고 털어놓으며 "이대로 계속 떨어져 지내다가 영영 헤어지게 될까 봐 두렵다"라는 불안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진 38회에서는 차세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자세를 낮추는 양동익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양선출(주진모 분)의 권유로 잠시 집에 돌아온 차세리를 마주한 양동익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앞으로 당신이 싫어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겠다", "행동하기 전에 무조건 당신과 먼저 상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별거는 이제 그만 끝내고, 사이좋게 지내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솔직한 감정을 전달했으나, 여전히 쉽게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감이 안방극장에 묘한 여운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