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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멋진 신세계' 임지연, 허남준 품에서 오열…조선 귀환 운명 고백

▲'멋진 신세계' 11화(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멋진 신세계' 11화(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멋진 신세계' 임지연이 허남준을 향한 애절한 고백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11화에서는 교통사고 이후 일주일 만에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신서리(임지연 분)와 그의 곁을 지켰던 차세계(허남준 분)의 애틋한 재회가 그려졌다.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 조선시대 궁녀 강단심의 몸에서 깨어나는 혼란을 겪었던 신서리는 현실로 돌아온 후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복잡한 심경에 휩싸였다.

신서리가 깨어났단 소식을 듣고 병실로 달려온 차세계는 눈물을 쏟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진 대화에서 차세계는 "널 만난 후로 평생 쫓던 것들이 쓰레기처럼 느껴진다"라며 깊어진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신서리는 "고장난 것 같다"라는 차세계에게 "고장 났으면 고치면 된다"라며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이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가 널 진실로 마음에 담았다는 것만은 기억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깊어진 것도 잠시, 신서리는 촬영장 창고에 갇히는 위기를 맞이했다. 동료 곽은아(김계림 분)가 건넨 약물이 든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었던 것. 위험을 감지하고 곧장 달려온 차세계가 창고 문을 부수고 신서리를 극적으로 구출해 냈다.

차세계의 품에서 정신을 차린 신서리는 자신이 곧 떠나야 하는 운명임을 떠올리며 "네가 자꾸 나를 살고 싶게 만든다"라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최문도(장승조 분)의 악행으로 경영권 위기에 몰렸던 차세계가 모태희(채서안 분)와 공조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문도는 차일그룹 창립기념식에서 복합 리조트 사업 파트너로 모태희를 소개했으나, 모태희는 총괄 사업 본부장으로 차세계를 단상 위에 올렸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한 차세계는 최문도를 향해 "탕아가 돌아왔다"라며 "도둑놈을 잡으려면 일단 도둑놈 소굴로 들어와야지"라고 선언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이 끝난 뒤 공개된 12화 예고편에서는 신서리가 차세계에게 조선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자 차세계는 "이 악물고 사는 사람 너만 보는 등신 만들어 놓고"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련하게 눈물을 흘리는 신서리의 모습으로 예고가 마무리 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멋진 신세계'는 오는 20일 14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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