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의 왕’ 이경규와 ‘호위무사’ 이윤석이 게스트로 참여해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와 함께 포복절도할 ‘왕의 버라이어티’ 특집을 펼친다.
이날 이경규와 이윤석은 보양식을 맛보며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토크에 나선 가운데 주우재는 이경규를 도발해 잡도리를 당하게 된다. 이경규에게 “오늘 이윤석이 더 웃겼다”라면서 ‘뼈 선배’ 이윤석을 향한 존경심을 표현한 것. 질투심이 폭발한 이경규는 버럭하고, 이윤석은 눈치 빠르게 이경규의 뒤에서 ‘우재야 하지마’ 수신호를 보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이윤석의 등장이 자극제가 된 또 한 명의 인물 유재석의 ‘허위무사’ 허경환의 각성도 돋보인다. 허경환은 30년 넘게 이경규의 곁을 지키며 그가 무슨 말을 던져도 찰떡같이 받아내는 이윤석의 내공에 큰 깨달음을 얻는다. 이경규 역시 이윤석을 향해 “나에게는 보약 같은 후배”라며 극찬하고 하하와 주우재는 “이윤석 선배님의 온 신경과 세포가 오직 이경규 형님 쪽으로만 쏠려 있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를 지켜보던 허경환은 “나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 “이제야 내가 걸어가야 할 진정한 호위무사의 길이 보인다”라며 혼자 수첩에 필기를 하듯 열공 모드에 돌입하고 유재석은 “경환아 오늘 눈으로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가거라”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이경규가 밟히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기괴한 좀비 소리를 내며 괴로워하자 이윤석은 순간 눈앞의 코믹한 상황을 참지 못하고 주군을 보필해야 하는 본분을 잊은 채 활짝 웃음을 터뜨린다. 이 배신(?)의 현장을 매의 눈으로 포착한 유재석이 “윤석아 너 오늘 녹화 중에 지금 제일 크게 많이 웃는다”라고 정곡을 찔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이윤석 역시 다음 차례로 나서다 자신만의 은밀한 비밀을 들킬 위기에 처하자 다급하게 “잠깐만!”을 외치며 흰 천 안으로 꼬물꼬물 숨어버리는 소동을 벌여 호기심을 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