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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부산서 맞이한 특별한 생일…11만 관객 열광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부산 공연(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부산 공연(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산에서 데뷔 13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ARIRANG(아리랑)' 부산 공연을 개최하고 약 11만 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191개 국가/지역에 온라인 스트리밍되었으며, 데뷔일인 13일에는 80여 개 국가/지역의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도 생중계됐다.

'Yet To Come(옛 투 컴)' 공연 이후 3년 8개월 만에 부산을 찾은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ARIRANG'의 수록곡 'NORMAL(노멀)' 한국어 버전과 'One More Night(원 모어 나이트)'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2일 음원으로 발표된 신곡 'Come Over(컴 오버)'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화답했다.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부산 공연(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부산 공연(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코너에서는 특별한 무대가 이어졌다. 12일 공연에는 미니 1집 수록곡 '팔도강산'과 가사 일부를 부산에 맞게 개사한 미니 4집 수록곡 'Ma City(마 시티)'를 가창했다. 둘째 날에는 진, 지민, 뷔, 정국으로 구성된 보컬 라인이 '보조개'를, RM, 슈가, 제이홉의 래퍼 라인이 '땡'을 선보인 후 정규 3집 수록곡 'Magic Shop(매직 숍)'을 추가로 선사했다.

'Body to Body(바디 투 바디)'와 'Butter(버터)' 무대에서는 워터 캐논이 동원됐으며, 'Body to Body' 공연 중에는 민요 '아리랑' 떼창이 연출됐다. 'IDOL(아이돌)'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50여 명의 댄서와 함께 경기장 트랙을 도는 퍼레이드를 진행했고, 마지막 곡 'Into the Sun(인투 더 선)'과 함께 불꽃놀이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부산 공연(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부산 공연(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방탄소년단은 "고향에 와서 생일을 맞이하고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는 이 순간이 뜻깊다"라며 "13년을 같이 보냈는데 아미 분들과 오래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야외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자필 편지, 양산, 고체 향수, 페이스 타월 등을 선물했다. 본 공연은 정부기관과 지자체, 경찰 및 소방 당국의 지원 속에 안전하게 종료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6~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벨기에, 영국 등 유럽 5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유럽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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