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 그리, 김구라(사진출처=KBS2)
2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해병대 전역 5개월 차를 맞은 그리가 스페셜 ‘살림남’으로 등장해 아빠 김구라와 현실 부자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어린 시절부터 김구라와 함께 다양한 방송에 참여해 온 그리는 “그동안은 아빠 살림에 곁들여 나간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나에게 단독 섭외가 들어와 내가 직접 아빠를 불렀다”라고 전했다. 이에 그리는 자신이 즐겨 찾는 공간인 PC방으로 김구라를 안내하며 직접 기획한 특별 코스를 제안한다.
하지만 그리의 호기로운 계획은 예능 베테랑 김구라의 장악력 앞에 이내 흔들린다. 김구라는 특유의 진행력을 발휘해 그리의 출연 포부를 캐묻는가 하면 새엄마와 관련된 가족 이야기까지 서슴없이 꺼내며 촬영의 주도권을 가져간다. 분량 확보와 연출 방향에 대해 끊임없는 참견과 잔소리를 늘어놓는 김구라의 모습에 결국 그리는 “오늘이 동반 출연 마지막이다. 더 이상 투샷은 보기 힘들 것”이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그리는 “‘살림남’ 미팅 이후 아빠에게 하루에 한두 번씩 총 40통가량의 전화가 왔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끈다. 전역한 아들의 연예계 복귀와 미래를 세심하게 챙기는 김구라의 묵직한 부성애가 드러나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