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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문세윤·박지민, '배그부부' 남편에 따뜻한 손길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소유진과 개그맨 문세윤, 박지민 MBC 아나운서 등 연예계 동료들이 MBC '오은영 리포트'에 출연했던 '배그부부' 남편과 두 아이를 위해 지원의 손길을 보냈다.

'배그부부' 남편 김정환 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그램 패널이었던 소유진이 아이들을 위한 음식을 보내온 사실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의 회사 더본코리아의 라면, 찌개, 짬뽕 등 다양한 식품 박스가 담겼다. 소유진은 댓글을 통해 "냉동실이 비어 있지 않도록 음식을 수시로 보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김정환 씨는 두 아들과 재래시장을 방문해 장난감과 먹거리를 구매한 근황도 밝혔다. 그는 첫째가 입고 싶어 했던 경찰 제복 등을 구입했다고 밝히며 "아이들에게 용돈을 준 문세윤 님에게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지민 아나운서 역시 직접 후원에 동참했다. 박지민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제작진이 공개한 '배그부부' 후원 계좌 안내문과 함께 이체 내역을 게재하며 "슬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배그부부'는 지난 5월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 출연한 부부다. 게임을 좋아하는 시한부 아내를 위해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내에게 일부러 킬을 내줄 배틀그라운드 유저'를 모집했던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아내는 지난 4월 말 세상을 떠났고 지난 20일 방송된 2부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뒤늦게 아내의 장례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후원 문의가 잇따라 '오은영 리포트' 제작진은 후원 계좌를 공식 공개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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