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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남방큰돌고래 안목이 구조기

▲'TV동물농장' (사진출처=SBS )
▲'TV동물농장' (사진출처=SBS )
‘TV동물농장'이 남방큰돌고래 안목이 구조 프로젝트 현장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에서는 강릉항에 나타난 남방큰돌고래 안목이 미스터리와 구조 과정을 공개한다.

지난해 여름 강원도 강릉항 일대에 야생 돌고래 한 마리가 나타났다. 강릉항의 옛 이름을 따 '안목이'로 불리는 이 돌고래는 출항하는 선박을 따라 헤엄치거나 항구 내부까지 진입하며 지역 명물로 떠올랐다.

전문가 조사 결과 안목이는 주로 제주 연안 등 온대·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로 확인됐다. 무리 생활을 하는 종의 특성과 달리 연안 서식지를 이탈해 동해안에서 단독 생활을 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안목이를 무리를 이탈해 인간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희귀 유형인 '솔리터리 소셔블 돌핀'으로 분류했다.

▲'TV동물농장' (사진출처=SBS )
▲'TV동물농장' (사진출처=SBS )
그러나 인간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안목이의 생존 가능성은 급격히 낮아졌다. 선박에 대한 경계심이 사라진 안목이는 가동 중인 프로펠러에 지속적으로 접근해 온몸에 외상을 입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옆구리 피부와 근육 조직이 손상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연구 사례에 따르면 사람 친화적인 야생 돌고래 대다수가 선박 충돌 등 인위적 사고로 폐사했다.

이에 해양 전문가들은 안목이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구조에 착수했다. 현장에는 수십 명의 전문 인력과 초대형 그물, 크레인, 잠수팀 등 대형 장비가 동원됐다. 돌고래는 포획 및 이동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쇼크를 일으킬 수 있어 작업 과정의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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