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서는 결혼 후 체중이 20kg 늘어난 박현호가 아내 은가은과 딸 서원이 잠든 뒤 텅 빈 달력을 바라보며 자괴감에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박현호는 은가은을 대신해 홀로 집안일을 마무하고 “일이 없으면 죽을 것 같다. 꿈이 유명인이다. 길을 걸으면 다 알아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돌 연습생 3년과 활동 3년을 거친 뒤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모든 게 내 탓 같고 세상이 날 안 좋아한다 생각해 창문에서 뛰어내리려 했다"라며 "그 순간 어머니가 목격하고 붙잡아주셨다"라고 고백해 먹먹함을 안겼다.
절망을 딛고 일어선 박현호는 신곡 CD를 들고 직접 발로 뛰었다. 휴게소 잡화점에 CD 진열을 부탁하고, 관광버스에 올라 즉석 라이브를 펼친 데 이어 노래교실까지 찾아갔다. 아내 은가은과 딸이 노래교실에 깜짝 등장하자 그는 "남편으로서 창피하고 위로받고 싶지 않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지만 은가은은 "남편 마음씨가 너무 예쁘다"라며 기를 세워줬다. 은가은은 직접 행사 주최 측에 섭외 전화를 걸어 확답을 받아내는가 하면 "늘 자기를 낮추는 현호가 짠하다"며 애틋한 눈물을 보였다.
래퍼 'G.C 해머' 지상렬은 피처링 가수를 찾기 위해 녹화장을 찾아 대표곡 '클럽 아리랑'을 부르며 등장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배우 이요원에게 현금 계약금까지 꺼내 들며 '선덕렬' 팀 구성을 제안했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
이어 지상렬은 환희의 추천을 받아 마이티 마우스의 녹음실로 직행했다. 지상렬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폭탄주 트라우마에 식은땀을 흘리던 추플렉스와 쇼리는 신곡 준비를 이유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상렬은 은지원, 박서진, 이요원이 포함된 가상의 'G.C 해머 사단'을 들먹이며 "너네가 뭔데 비밀이 많냐"고 폭주했다. 결국 끈질긴 기세에 밀린 마이티 마우스가 즉석 랩 테스트를 제안하며 피처링 성사의 물꼬를 텄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