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라잇썸이 일본 가요계에 정식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3일 라잇썸의 일본 데뷔 앨범 'Re:idol(리:아이돌)'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신보는 그룹이 현지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포부를 담았으며, 타이틀곡 'どうして(도우시테)'를 비롯해 'Fallin' World(폴링 월드)', 'Stop and Go(스톱 앤드 고)', '夜を歩く君へ(밤을 걷는 너에게)', 기존 발표곡을 '카와이' 버전으로 재편곡한 'POSE!(포즈)'까지 총 5개 트랙으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どうして'는 상대방의 태도에 오가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손으로 하트 형태를 만드는 큥하트 안무와 머리를 짚고 몸을 기울이는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라잇썸은 새 앨범 발매를 맞아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타이틀곡 무대 의상을 착용하고 거리 홍보를 펼친다. 오는 26일에는 일본 홋카이도 다이와 하우스 프레미스트 돔에서 열리는 'SBI MUSIC CIRCUS HOKKAIDO 2026' 페스티벌에 올라 첫 현지 무대를 꾸민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찾아 프로모션 행사를 순회하며 현지 팬들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일본 데뷔와 콘셉트 도전 과정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상아는 "열심히 준비해 오던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라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현은 "연습생 시절부터 오랫동안 일본어를 배우며 기다려 왔는데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와이 콘셉트에 처음 도전한 초원은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어려웠지만 일본인 멤버 히나에게 묻고 연습하며 콘셉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히나는 "일본 문화를 잘 아는 만큼 제스처를 추천하고 발음을 짚어주며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규모가 큰 삿포로돔에서 무대를 하게 되어 떨린다"라고 전했다.
유정은 "데뷔 무대를 큰 돔에서 선보이게 돼 긴장되지만 다양한 매력을 모두에게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2년간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상아는 "싱글 'POSE!' 이후 긴 시간을 기다려줘서 고맙고, 마음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고, 초원은 "그만큼 이번 활동 마음을 다해 즐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나영은 "기다리는 일이 힘들다는 걸 알아서 묵묵히 기다려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으며, 주현과 유정 역시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