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아올라라 나비' 김향기(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향기가 '날아올라라 나비'에서 일과 사랑, 가족 관계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성장 연기를 펼쳤다.
김향기는 26~27일 JTBC 토일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3~4회에서 미용실 인턴 기쁨 역을 맡아 위축됐던 태도를 벗고 주변 인물들에게 서서히 다가서는 인물의 변화를 담아냈다. 소심한 성격 탓에 머뭇거리던 인물이 내면의 두려움을 딛고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을 차분하게 쌓아 올렸다.
인물이 처한 곤혹스러운 처지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고향 사람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겉돌다 휴대폰 손상과 동시에 돈까지 부족해 결국 무열(박정우 분)에게 긴급 전화를 거는 상황에서 김향기는 기쁨이 느끼는 곤혹스러움을 사실감 있게 전달했다.
이어 인턴 업무 중 손님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작은 태도 변화부터 상대방을 향한 솔직한 감정 고백까지 섬세한 완급 조절로 소화했다. 섣부른 첫 고백이 어긋나자 이를 수습하려 애쓰면서도 결국 맨정신으로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다"라고 진심을 털어놓는 대목을 무게감 있게 표현했다.
가족사로 얽힌 갈등과 자책감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일터를 찾아온 새어머니를 부끄러워했던 자신을 탓하며 무열 앞에서 눈물을 쏟아냈고, 이후 새어머니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응어리를 풀어냈다. 아울러 자신을 챙겨주는 무열에게 진지한 질문을 건네며 감정적 거리를 좁혀나갔다.
한편 JTBC '날아올라라 나비'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