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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컴백 D-day "'애니멀', 기운 나고 흥 오르는 곡"

▲보이넥스트도어(사진출처=KOZ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사진출처=KOZ엔터테인먼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한층 거칠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담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보이넥스트도어는 28일 정규 1집 리패키지 'HOME: DELUX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앨범은 기존 정규 1집에 수록된 9곡에 신곡 'ANIMAL(애니멀)'과 'CLICHE(클리셰)', 일본 발표곡 'Count To Love(카운트 투 러브)'의 한국어 버전, 'Boom Boom Boom(붐 붐 붐)', 팬송 '400 Years(포헌드레드 이어스)'까지 더해 총 14개 트랙으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ANIMAL'은 한계를 넘어 전진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다. 원하는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태도를 야성의 움직임에 비유했으며, 미국 공연 당시 관객들이 보낸 호응에서 착안한 추임새를 후렴구에 배치해 무대 위 생동감을 살렸다. 멤버 리우는 안무 제작에 직접 참여해 동물의 움직임을 본뜬 포인트 동작을 완성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깊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잠시 이성을 놓고 이 음악을 느껴주시면 좋겠다"라며 "사람들이 'ANIMAL'을 듣고 다 같이 뛰어놀면 좋겠다. 저희가 애써서 뭔가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관객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르적 도전에 대해 명재현은 "처음 시도하는 일렉트로 펑크 장르여서 노력을 많이 했다. 태산, 운학과 비트만 틀어놓은 채 곡을 하나도 못 쓰고 시간을 날리기도 했다"라며 "여러 곡을 듣고 공부하면서 데모 버전을 만든 뒤 멤버들에게 들려줬는데 반응이 극과 극이라 재밌었다"라고 회상했다. 태산은 "미국에서 공연하던 당시 팬분들이 응원하며 낸 추임새였던 'Whop Whop!' 소리가 정말 좋았다. 이런 '애니멀 사운드'를 음악에도 차용하고 싶었다"라며 "이 곡을 부르며 모두 함께 뛰어놀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운학은 "곡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Move like animal(무브 라이크 애니멀)'은 말 그대로 짐승처럼 자유롭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라는 의미"라며 "작업하면서도 빨리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듣기만 해도 수액을 맞은 것처럼 기운이 나고 흥이 오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제작에 이름을 올린 리우는 "노래가 강렬하기 때문에 퍼포먼스까지 강하면 관객분들이 함께 즐기기 어려울 것 같았다"라며 "후렴구 안무에는 오히려 여유를 주는 반전 포인트를 만들고 싶어서 이런 부분을 회사와 논의하며 안무를 짰다. 쉽게 따라 할 만한 동작을 넣고 싶어 후렴구에 약간의 위트를 더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성호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역동감을 살리기 위해 대전, 파주, 인천 등 이곳저곳을 다니며 계속 뛰는 장면을 촬영한 게 인상적이었다"라며 "인파를 헤집고 돌아다니거나 시장에서 시민분들 사이를 활보하는 등의 장면에서 해방감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정규 음반에 담았던 진중한 서사에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얹은 새 앨범을 통해 공연 무대 중심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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