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릿 미니 5집 콘셉트 필름 윤아 편(사진출처=빌리프랩(하이브))
그룹 아일릿 윤아가 되돌아오는 반지를 마주하며 관계의 마침표를 향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일릿은 지난달 30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5집 'BREAK EVEN(브레이크 이븐)'의 'BURNING(버닝)' 버전 콘셉트 필름 윤아 편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은 감정의 매몰비용을 인지하고 분노가 차오르는 찰나를 그린 콘텐츠 시리즈의 일환으로, 멤버별 서사를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화창한 배경 속 울려 퍼지는 천둥소리로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던 윤아는 자꾸 발에 치이는 반지 탓에 거듭 넘어지며 얼굴에 상처를 입는다. 시야에서 치우려 애써도 계속 맴도는 반지를 마주한 윤아는 마침내 참아왔던 화를 표출한다.
이어지는 멤버들의 대사는 윤아의 복잡한 내면과 반지가 지닌 상징성을 설명한다. 민주는 "윤아가 어제도 버릴 게 있다고 버스 종점까지 갔다 왔다. 이번엔 진짜 끝이라 하더라"라고 말한다. 또 "그런데 또다시 나타난다고 한다. 버리면 다시 돌아오고, 다시 버리면 다른 데서 또 나타난다"라고 덧붙이며 끊어내기 어려운 관계의 잔여물을 드러낸다.
오는 26일 발매되는 아일릿의 미니 5집 'BREAK EVEN'은 관계의 손익분기점을 주제로 삼은 음반이다. 아일릿은 들인 노력만큼 보답이 없는 상대에게 더는 감정과 시간을 소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다.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를 통해서는 애매한 호의로 착각을 유발한 상대를 향해 당찬 경고의 메시지를 건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