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수가 솔로가수로서 5번째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팬들에 대한 사랑부터 팬들을 위한 공연 준비까지, 김준수에게 있어 이번 공연은 곧 '팬을 위한 퍼포먼스'였다.
1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김준수(XIA 준수) 정규 4집 발매 기념 콘서트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in SEOUL ‘XIGNATURE’'가 열렸다.
이날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준수는 강렬한 댄스곡 위주의 타이틀곡을 소개하며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김준수는 "이번 타이틀곡 안무는 여태까지 내가 췄던 춤 중에 가장 강한 강도의 춤이다. 댄서들도 힘들어할 정도다"며 말문을 뗐다.
김준수는 이어 "이런 곡을 타이틀로 내세운 건 공연을 위해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팬 분들에게 발라드 타이틀곡은 퍼포먼스 부분에서 팬들이 아쉬워할 수도 있지 않나"고 언급했다.
김준수는 곡 수집 단계에서부터 콘서트를 염두에 둔다고도 고백했다. 김준수는 "곡을 콘서트에서 어떤 식으로 연출하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진다. 단지 스트리밍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퍼포먼스를 염두에 둔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도 힘줘서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솔로가수로서 맞는 첫 체조경기장 콘서트에 대한 감회도 밝혔다. 김준수는 "꼭 체조경기장이 아니더라도 공연은 언제나 설렌다. 내가 방송활동이 아예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 음악과 노래, 퍼포먼스만을 믿고 와주신 팬분들에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큰 공연장에서 이렇게 공연을 하게 된 만큼 좀 더 지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때로는 앨범을 8곡 정도로만 하자고도 생각하지만, 13곡을 뱉은 만큼 제대로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팬 분들의 사랑과 관심, 기대들이 있기에 나 또한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또 "내가 이렇게 하는 게 대단한 게 아니다. 다 팬 여러분들이 계셔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다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팬에 대한 고마움을 재차 강조했다. "앨범 안에 다양한 장르를 담기 위해 노력한다. 콘서트에서도 다양한 음악을 다채롭게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도 더했다.
'솔로가수' 김준수의 지향점은 곧 퍼포먼스형 가수, 공연형 가수였다. 김준수는 "이번 앨범을 통해 XIA다운 공연을 펼치고 싶다. 요즘 곡이 발라드면 발라드, 댄스면 댄스 등 '듣는 음악의 시대'로 흘러가는 감이 있다. 그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공연에서 다 보여줄 수 있는, 또 그런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