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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콘] 多장르 多퍼포먼스..완벽했던 김준수의 시간

▲김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준수가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강점인 라이브와 함께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으로 댄스 퍼포먼스와 발라드까지 소화한 그는 12년차 가수의 저력을 증명했다. 팬들도 그에 화답하듯 열광적으로 공연을 즐기며 ‘김준수와의 시간’을 함께 했다.

1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김준수(XIA 준수) 정규 4집 발매 기념 콘서트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in SEOUL ‘XIGNATURE’’가 성황리에 열렸다.

김준수의 이번 서울 공연은 그동안 발매했던 솔로 1, 2, 3집의 수록곡을 비롯해 최근 발표한 정규 4집 ‘씨그니쳐’(XIGNATURE)의 신곡까지 총 17곡의 라이브 무대로 이뤄졌다. 특히 국내 댄서 12명과 해외 댄서들까지 스무 명의 댄서들과 함께 블록버스터 급의 군무로 ‘공연형 가수’다운 김준수의 특 장점을 뽐냈다. 총 17곡의 무대 중 11곡은 댄스 무대로 구성돼 김준수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퍼포먼스를 제대로 과시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공연장은 붉은 물결로 물들었다. 곧 이어 첫 곡 ‘F.L.P’(Feels Like Paradise)가 시작되자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 함성을 질러댔고, 김준수가 등장하자 장내는 어느새 환호로 가득 찼다.

공연 시작 전 가졌던 기자회견 자리에서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공연을 준비했다”고 공언한 것처럼, 김준수는 시작부터 스무 명의 댄서와 함께 강렬한 댄스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강도 높은 퍼포먼스 소화를 위해 따로 운동까지 시작했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김준수는 격렬한 춤사위에도 막힘없는 라이브로 좌중을 압도했다.

▲김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재치 있는 멘트 또한 더해졌다. 김준수는 “오늘이 꼭 연말콘서트 같다. 남자 팬 분들이 정말 많이 오셨다”면서 “여자 친구 분께 끌려서 오신 건 아니냐”며 농담을 건네는 등 위트 있는 언사를 던졌다. “6, 7년 만에 찾은 체조경기장이다. 젊었을 때, 혈기왕성했던 시기에 왔던 공연장에 오랜만에 다시 서니 새롭다”며 감회에 젖은 김준수는 “이번 앨범 곡과 예전 앨범 곡들까지 총 망라해 들려드리겠다. 최선을 다 해서 이번 아시아 투어의 첫 단추를 잘 꿰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이어 정규 4집 수록곡 ‘잊지는 마’와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돼요’, ‘여전히’ 등 발라드곡로 남다른 감성을 뽐냈다. 발라드 무대에 걸맞게 김준수는 앞서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상반되게 감정에 젖은 면모를 드러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진 코너는 김준수 콘서트의 대표격인 ‘지니 타임’(팬들 소원 3개를 즉석에서 들어주는 시간). 김준수는 “원래 일본 콘서트에서 일본말로 3시간 채우는 게 어려워서 만든 코너다”면서 팬들의 요청곡인 ‘걱정 말아요 그대’와 뮤지컬 ‘데스노트’ 넘버 중 하나인 '어리석은 사랑'을 열창했다. “‘무한도전’에서 이적이 부른 모습을 보고 울컥해서 울었다. 제대로 연습해서 공연에서 부르거나,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겠다”는 공약도 덧붙였다.

즉석에서 팬들에게 베개를 받아 팬들이 준비한 명상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팬들이 ‘떼창’으로 김준수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덕분에 마음의 평온을 얻었다. 감사하다. 베개에 땀도 묻었다”며 농담을 건넨 그는 군대에 간다며 소원을 말한 남자 팬에게 “군대 간다고? 조금만 먼저 가있어라. 따라가겠다”며 너스레도 떨었다. 공연을 자주 가진 만큼 팬들과 화합이 돋보이는, ‘12년차 가수의 노련미 가득한’ 코너였다.

▲김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선 공개곡 ‘이즈 유’(..Is You)와 ‘다른 누구도 대신 못할 너’로 다시 공연의 시작을 알린 김준수는 감성 발라드로 특유의 음색을 뽐냈다. 이어 ‘예뻐’, 와이어 쇼가 더해진 ‘매직 카페트’(Magic Carpet)과 ‘인크레더블’(Incredible) 등으로 다시금 댄스 무대로 회귀한 그는 팬들의 ‘떼창’과 ‘떼춤’을 이끌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나잇’(Tonight)과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의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진 뒤 이번 정규 4집 타이틀곡 ‘록 더 월드’(ROCK THE WORLD) 무대가 공개되자 공연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오후 6시에 시작한 공연은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하우 캔 아이 러브 유’(How Can I Love You)와 ‘꽃’ 등 2곡의 앙코르까지 더해져 오후 9시가 다 돼서야 비로소 끝났다. 발라드와 댄스로 이뤄진, 17곡으로 꽉 찬 공연에 팬들은 큰 함성으로 만족감을 가득 드러냈다. 5번째 아시아 투어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운 만큼, 김준수의 5번째 아시아 투어는 또 한 번의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김준수의 5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XIGNATURE’’는 11, 12일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나고야, 고베, 요코하마 등 일본을 거쳐 광저우, 태국, 상해, 홍콩 등 총 8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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